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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현장 초보자가 꼭 알아둬야 할 노가다 용어 50가지

beborn1 2024. 5. 17. 11:40

 토목 현장에 첫발을 내딛는 초보자 여러분! 현장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들을 모르면 소통이 어려워 애를 먹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토목 현장에서 빈번히 사용되는 노가다 용어 50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용어들을 익혀두면 현장 적응이 한결 수월해질 거예요.



우선 가장 기본적인 용어부터 살펴볼게요.

1. 구배 (물매, 경사) - 현장에서는 '구배'라는 말이 주로 쓰입니다.
2. 가수 (물더하기) - 보통 콘크리트를 믹싱할 때 물을 더하는 것을 말해요.
3. 데쓰리 (두겁, 손잡이) - 각종 자재나 공구의 손잡이를 이렇게 부릅니다.  
4. 살수 (물 뿌리기) - 현장에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가리킵니다.
5. 오도리바 (계단참) - 계단을 시공할 때 쓰는 부재의 이름이에요.


이어서 현장에서 자주 듣게 될 용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6. 데마찌 (일이 끊기다) - 작업이 중단되는 것을 의미해요.
7. 메지 (줄눈) - 타일이나 블록 등의 사이에 있는 틈을 일컫습니다.
8. 미즈끼리 (물끊기) - 방수 작업에서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것을 말해요.
9. 공구리 (콘크리트) -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부르는 별칭입니다.
10. 덴조 (천정) - 건물의 천장을 가리키는 용어예요.

좀 더 전문적인 용어들도 알아둡시다.

11. 노깡 (흄관) - 환기구 등의 덕트를 일컫는 말이에요. 
12. 써쓰 (SUS, 스테인리스) - 스테인리스 소재를 줄여서 이렇게 부릅니다.
13. 렝가 (벽돌) - 벽돌을 지칭하는 현장 용어입니다.
14. 하바 (폭, 너비) - 각종 자재의 폭이나 너비를 말해요.
15. 라쓰 (철망) - 콘크리트 타설 전에 깔아주는 철망을 일컫습니다.

이번에는 마감재 관련 용어들을 정리해볼게요.

16. 빠대 (퍼티) - 마감 작업에서 쓰는 퍼티를 이렇게 부릅니다. 
17. 와쿠 (틀) - 창호 등의 틀을 와쿠라고 해요.
18. 후끼 (뿜칠, 스프레이) - 마감재를 뿜칠하는 작업을 후끼라고 합니다.
19. 미다시 (견출 마감) - 견출 마감을 현장에서는 이렇게 줄여 부릅니다.
20. 하이바 (헬멧) - 안전모를 하이바라고 하는 것 알고 계셨나요?

기타 자주 쓰이는 용어들도 알아두면 좋겠죠?

21. 데모도 (조수) - 막노동하는 조수를 데모도라고 부릅니다.
22. 벤딩 (구부리기) - 철근이나 파이프를 구부리는 작업을 말해요.
23. 겐또 (짐작) - 대강 짐작하는 것을 겐또라고 해요.
24. 노끼 (처마) - 지붕의 처마를 노끼라고 합니다.  
25. 우마 (발돋움대, 받침대) - 작업 시 임시로 받쳐주는 발판이나 받침대예요.

계속해서 간단한 도구 이름도 알아둡시다.

26. 야스리 (줄) - 현장에서 사용하는 줄자를 말합니다.
27. 오비낑 (대근) - 둥근 대못을 오비낑이라고 해요.
28. 스페샤 (스페이서) - 철근이나 거푸집을 고정해주는 스페이서를 일컫습니다.
29. 가끼 (열쇠) - 각종 자물쇠의 열쇠를 가끼라고 하죠.
30. 오사마리 (아무리기) - 말 그대로 자재를 아무렇게 쌓아두는 것을 말해요.

이 밖에도 현장에는 수많은 전문 용어들이 있습니다.

31. 직영 - 매일 현장에 출근해 잡일을 하는 사람을 지칭해요.
32. 특공 - 바쁠 때 일시적으로 고용하는 인력을 특공이라고 합니다.
33. 단도리 (준비) - 작업 전 단도리, 즉 준비를 해야겠죠.  
34. 기리바리 (버팀대) - 거푸집을 세울 때 버팀대로 사용하는 각목을 말해요.
35. 찐따 (정확히 맞지 않거나 어긋남) - 애매하게 어긋난 것을 찐따라고 합니다.

추가로 현장에서 수시로 듣게 될 말들이에요.

36. 다까사 (높이) - 수직 길이를 나타내는 말이죠.
37. 지리 (벽 등의 바탕 두께) - 마감 전 밑바탕의 두께를 일컫습니다.
38. 도비 (비계공) - 비계를 설치하고 해체하는 기능공을 도비라고 해요.
39. 조방 (경첩) - 문짝을 달 때 쓰는 경첩을 조방이라고 합니다.
40. 하까리 (단차이) - 땅이나 바닥의 높이 차이를 일컫는 말이에요.

자, 이제 용어들이 좀 익숙해지셨나요? 남은 10가지도 살펴볼게요.

41. 시아게 (마루리) - 콘크리트 타설 후 표면을 평평하게 마감하는 것을 말해요.
42. 한바 (현장식당) - 작업자들이 식사하는 현장식당을 한바라고 합니다. 
43. 기리도리 (깍아내기) - 철근 등을 원하는 길이로 절단하는 작업이에요.
44. 아시바 (비계) - 현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계를 아시바라고 하죠.
45. 쓰미 (조적공, 쌓기) - 조적 작업을 하는 사람을 쓰미라고 부릅니다.

마지막 5가지 용어로 오늘의 정리를 마칠게요.

46. 우라고미 (뒷채움) - 구조물 뒤쪽을 되메우는 작업을 말해요. 
47. 스미끼리 (모따기) - 날카로운 모서리를 깎아내는 것을 스미끼리라고 합니다.
48. 소지 (청소) - 작업 후 청소를 빼놓을 수 없겠죠.
49. 오비끼 (멍에) - 목재의 양쪽을 파서 만든 운반구를 오비끼라고 해요.
50. 사시꼬미 (콘센트) - 콘센트를 사시꼬미라고 부르는 것 알고 계셨나요?


이상 토목 현장에서 꼭 알아둬야 할 노가다 용어 50가지를 정리해보았는데요. 우선 진하게 표시된 용어들부터 하나씩 익혀보세요. 그리고 현장에 나가 직접 들으면서 반복해서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도 토목 현장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