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강레오 나이 차이
가수 겸 배우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와 이혼이 아닌 별거 중인 이유를 밝혔다. 2021년 11월 17일 방송된 JTBC '솔로육아-내가키운다'에 출연한 박선주는 약 6년째 솔로 육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레오와 이혼 여부에 대해 묻자 박선주는 "그냥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제주도에서 살면서 자발적으로 솔로 육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혼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 "부모가 됐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남편 강레오와 합의 후 별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선주는 해외 작업으로 인해 1년에 절반 정도를 해외에서 보내야 했는데, 아이를 낳고 1년 쯤 지나자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너무 힘들어서 일을 못하겠다고 하니 강레오 씨가 음악할 때가 가장 멋있으니 자꾸 엄마 코스프레 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이후 지난 5~6년간 일본, 중국 등지에서 솔로 육아를 하며 해외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1971년생인 박선주와 1976년생인 강레오는 5살 연상연하 부부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혼설과 쇼윈도 부부설이 돌기도 했으나, 박선주는 과거 인터뷰에서 "스스로 행복한 가정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박선주는 아내와 엄마라는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는 워킹맘들의 현실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박선주의 이야기는 많은 워킹맘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