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삼체'가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5일(현지시간) 발표되었는데요. 제작진의 언급에 따르면 최대 3개 시즌이 추가로 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삼체'는 중국 작가 류츠신의 동명 소설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미지의 존재에 맞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학자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시즌1은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었으며, 무려 1억6000만 달러(약 2155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넷플릭스 역대 가장 비싼 시리즈'로 기록되었습니다.
시즌1이 공개된 이후, 평단의 호평과 함께 20개 국가에서 시청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나름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막대한 제작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기 시즌 제작 여부가 불투명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으로 팬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커지게 되었는데요.
원작 소설 중 하이라이트로 평가받는 '2부: 암흑의 숲'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부에서 다룬 외계의 위협을 처음 맞닥트린 인류의 지구에서의 사건사고와는 달리, 2부와 3부에서는 먼 미래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작품의 스케일이 더욱 확장될 예정입니다.
'삼체'의 각본을 쓴 D.B. 와이스는 "시즌2에서는 가능한 한 거칠게 이야기를 끌고 갈 것"이라며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습니다. 웅장한 스케일과 스릴 넘치는 전개가 기대되는 '삼체' 시즌2,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삼체'의 시즌2 제작 확정 소식,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